경기 도중 폭력사태를 일으킨 이란프로축구 선수 6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31일(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테그흐랄과 피루지와의 경기는 에스테그흐랄의 골키퍼 파르비즈 부루만드가 상대팀 선수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걷잡을 수 없는 폭력사태로 번졌다.
10만명의 관중까지 합세, 사태가 심각해지자 경찰이 출동, 선수 6명을 포함해 모두 60명을 체포했다.
국가대표를 대거 보유한 두 팀은 30년간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며 그동안 여러차례 폭력사태로 말썽을 빚어왔다. (테헤란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