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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음반, 도서 등을 비롯해 다양한 Mp3 파일 등과 같은 디지털 제품이 온라인으로 유통되면서 동시에 저작권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 한해였다. 물론 온라인 서점, e-북, Mp3 판매점 등은 온라인 저작권 논쟁이 확산되면서 더욱 더 그에 대한 바람은 커졌다. 파수닷컴은 온라인 저작권 보호, 관리시스템인 DRM 을 개발한 회사로 올 하반기에 저작권 분야에서 그 위치를 확보한 업체 가운데 하나. 이 분야 전문가인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는 올해 최고의 핫 이슈로 ''인터넷 인구 2000만 돌파'' 를 꼽았다. <편집자주>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냅스터, 소리바다 파문
무료로 최신 음악을 얼마든지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냅스터(Napster)가 큰 인기를 끌자 음반업계가 발칵 뒤집혔고 마침내 미 음반산업협회(RIAA)가 냅스터를 고소했다. 결국 냅스터(Napster)와 음반업계는 디지털 저작물에 대한 지적재산권 및 저작권 보호권 등을 둘러싸고 팽팽한 법정 공방전을 벌인끝에 법원으로부터 지난 7월 서비스 중단 판결이 내려진 적도 있었다.

물론 베텔스만(BMG), 유니버설 뮤직과 같은 다국적 음반사와의 타협으로 서비스를 개시하려 하고 있지만 다른 유수의 음반사들이 계속 소송을 제기 할 예정이어서 순탄치만은 않다. 디지털 저작물의 유료화 논쟁에 불을 당긴 이 파문은 국내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리바다에 논쟁의 초점을 옮기기도 했다.

백지영 동영상 비디오 암호 크래킹 파문
o양에 이은 가수 백지영의 동영상 비디오 파문은 동영상과 함께 그것을 암호화한 기술을 함께 주목받게 만들었고 온국민에게 디지털 저작권에 대한 기본적 개념도 함께 심어주게 되었다.

한국디지털라인 ‘정현준 게이트’, MCI Korea 진승현 파문
벤처의 덕목은 기술력과 아울러 도덕성이라는 것을 보여준 실례이며 아울러 일부 부도덕한 벤처인의 문제가 전체 벤처산업 자체의 건전성 문제로 언론에 비쳐지고 있어 묵묵히 연구하고 기술개발에 매진하는 대다수의 벤처를 곤경에 처하게 하였다.

인터넷 동문회 열풍
최근 인터넷의 보급은 또 다른 유행으로 ‘인터넷은 사랑을 싣고’를 유행 시켰다. ‘다음카페’ ‘아리러브 스쿨’등의 사이트는 인터넷과 가깝지 않은 3~40대까지 컴퓨터 앞에 불러 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인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의식구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학연’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일부 우려에도 공감한다.

경매, 게임 등 인터넷 콘텐츠 유료화 업체 증가
닷컴 기업의 수익 모델 확보가 제일의 과제로 대두된 올 한해. 콘텐츠의 유료화가 가장 확실한 차세대 수익모델 이라는 것이 검증 되었으며 많은 업체들이 속속 이 대열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 2000만 돌파
인터넷 사용 인구가 전국민의 절반인 2000만을 돌파, 명실공히 e-Korea의 이름에 걸맞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김대중 대통령, 김정일 남북 정상회담
분단 50여년만에 처음으로 만난 남북 정상. 그 당시 인터넷 생중계를 지켜보면서 알지못하는 ‘뭉클함’을 느낀 사람은 적지않을 것이다.

김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
한국 최초의 노벨상인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은 무엇보다도 값진 올 한해의 뉴스거리. 다음은 IT 분야에서도 명실공히 세계 정상을 차지할 수 있기를..

인간 게놈 프로젝트 발표
인간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 게놈 지도 완성으로 인류는 21세기중 커다란 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유전자 진단 및 치료가 보편화하는 등 진보된 기술 적용으로 수명이 크게 연장되는 긍정적 효과와 함께 개인 유전정보 노출에 따른 차별 등 사회적 윤리적 파급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유전자 치료와 신약 개발, 나아가 노화 유전자 활동 억제 기술 등에 따른 혜택으로 인류는 지금보다 훨씬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장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에 따른 부정적 측면도 무시할 수 없어 적절한 대응책이 요구된다

하반기 코스닥, 살얼음
작년에서 올초까지만 하더라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치부되던 ‘벤처’와 ‘코스닥’은 급속한 경기 침체속에서 구조 조정의 몸살을 앓고 있다. 경쟁력 없는 기업은 도태된다는 냉정한 진리는 벤처기업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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