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국축구, 세계랭킹 40위로 한 해 마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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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가 세계랭킹 40위로 새 천년 첫 해를 마감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 인터넷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12월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1계단 떨어진 40위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말 랭킹(51위) 보다는 무려 11계단 올라 시드니올림픽 8강 실패, 아시안컵대회 참패 등의 악재가 있었지만 랭킹으로는 많은 진전을 이룩했다.

이탈리아(4위), 포르투갈(6위), 네덜란드(8위), 파라과이(9위), 유고(9위) 등은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고 24계단 오른 나이지리아(52위)와 11계단 상승한 네덜란드는 올 해의 팀으로 선정됐다.

또 온두라스(46위), 마다가스카르(114위), 북한(142위), 케이프 베르데 아일랜드(156위) 등도 지난해에 비해 20계단 이상 상승했다.

브라질은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프랑스와 아르헨티나가 각각 3, 4위에 랭크됐다. 아시아에서는 사우디와 이란이 공동 36위로 최고를 기록했고 일본은 38위로 한해를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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