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cm 몬스터 레이디 가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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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26·사진), 그녀가 27일 서울에서 2012 월드투어 ‘더 본 디스 웨이 볼 글로벌 투어(The Born This Way Ball Global Tour)’의 첫 공연을 펼쳤다. 내년 3월까지 전 세계에서 110회 열리는 순회공연이다. 가가는 완성도 높은 음악, 파격적 패션·퍼포먼스로 팝계의 최정상에 오른 아티스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한다. 그의 트위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팔로어(2352만 명)를 거느린다. 페이스북 팬의 경우 세계 6위(5024만 명). 트위터·페이스북 팬을 합치면 7376만 명으로 남북한 인구(약 7300만 명)보다 많다. 팬들은 그를 ‘마더 몬스터(mother monster)’라며 따르고, 그는 자신의 팬들을 ‘리틀 몬스터(little monster)’라고 부른다. 마더 몬스터의 말 한마디, 퍼포먼스·패션은 순식간에 전 세계로 퍼지며 영향력을 발휘한다. 가가의 이번 내한은 한국 사회에 폭풍을 일으켰다. 일부 기독교 단체는 기독교 모독·음란성 등을 들어 공연 취소를 요구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가가, 그는 과연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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