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업체 "TD-SCDM 지지"

중앙일보

입력

중국의 대형 통신업체들은 중국 자체 휴대폰 기술인 TD-SCDMA (시간분할동시다중접속) 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가 신화통신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신화통신은 13일 베이징에서 2백개 이상의 통신업체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입장이 정리가 됐다고 전했다.

TD-SCDMA기술을 지지한 기업들은 차이나 모바일.차이나 텔레콤.차이나 유니콤.모토로라.노텔 네트웍스.지멘스 등 쟁쟁한 통신업체들이다.

TD-SCDMA는 중국 정보산업부 산하 중국 텔레콤 기술 연구소와 독일의 지멘스가 공동으로 개발해온 기술로 기존의 휴대폰 표준체계인 W-CDMA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 와 CDMA 2000과 경쟁하고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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