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을 주차장인 줄 알고…'김여사' 황당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로이터]

서툰 운전 실력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김여사'가 프랑스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파리 한복판에서 일어난 황당한 사고를 소개했다.

24일 쇼제 당탱 라파에트역 입구,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자동차 한 대가 위태로운 모습으로 걸쳐 있다. 지하철을 주차장으로 착각한 한 운전자의 실수였다. 지하철역 입구 근처에 세워진 '오스만 주차장'이라는 안내판에 헷갈려 이 곳을 주차장 입구라고 생각한 것이다. 자동차를 몰고 지하로 내려가던 운전자는 뭔가 잘못된 것을 깨닫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자동차는 계단에 비스듬한 상태로 걸친 채 멈춰섰다.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나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파리 한복판에서 일어난 특이한 광경에 주변 구경꾼들이 모여드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유혜은 리포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