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ughty Diva 4/ 디바

중앙일보

입력 2002.02.25 10:05

Up and Down

1년6개월만에 선보인 여성트리오 디바의 새앨범. 팀을 이끌던 채리나가 빠지고, 1기 멤버 지니가 다시 합류하는 등 새 라인업을 구축했다. 디바·룰라에 이어 올 초 샤크라의 성공을 이끈 '이상민 사단'이 음악적 변신을 주도했다.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했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앨범의 키 포인트는 파워와 섹시함. 커버 디자인과 무대 컨셉도 '장난끼'와 '외설스러움'이다. 전세계 유행을 다 모아놓은 듯한 음악에 빠른 랩으로 디바만의 스타일을 강조했다.

'아프로 트립합 펑크'라고 스스로의 음악을 규정한 타이틀곡 'Up & Down'은 이상민의 작품. 변화무쌍한 리듬과 편곡, 거칠지만 도발적인 분위기의 보컬이 매력적이다. 슬픈 시즌 송 '이 겨울에',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테마를 연상시키는 발라드 'I Know', 자유분방한 랩이 돋보이는 'Destiny Night', 박상민이 함께 노래한 '남과 여' 등도 듣기좋다. 멤버들의 전화통화, 노래실력과는 상관 없이 인기만 믿고 가수가 되려는 연예인들을 비꼰 '튠 시스터스' 등 대화로 이루어진 스킷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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