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히트상품] 최흥원 현대택배 이사

중앙일보

입력

택배서비스가 우리 나라에 소개되고 보급된 지가 10년이 되어간다.

전자상거래 시대의 도래로 오프라인을 뒷받침하고 있는 물류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그로 인해 수많은 택배업체가 난립하게 됐다.

그러나 택배사업은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 오랜 준비가 있어야 하고, 끊임없는 시설투자가 단행되어야 한다.

초기 시설투자 비용만 3천억원 정도가 드니 살아남는 택배회사의 규모는 저절로 커질 수 밖에 없다.

필연적인 규모의 성장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서비스 정신이요 서비스의 자세다.

택배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아직 완전하게 확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택배회사들이 추구해야할 방향은 오직 한가지, 서비스 질의 끊임없는 향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중앙일보 히트상품 택배부문에 현대택배의 서비스가 선정이 된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택배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다.

이는 서비스의 제공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 의해 평가받고 그 평가에 의해 택배사들은 흥망성쇠를 달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현대택배로서는 히트상품에 선정된 것을 매우 감사드린다.

현대택배의 서비스가 아직 모든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완전한 서비스라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모든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현대택배의 자세가 더욱 높이 평가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현대택배의 택배서비스는 이번 중앙일보 히트상품 선정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비스 상품의 다양화라는 것은 고객의 니즈에 더욱 가까이 가려는 시도다.

현대택배는 앞으로도 국내 택배서비스 부문의 선두주자로서 택배문화의 보급과 최상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최흥원 현대택배 기획개발부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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