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어디를 갈까 고민한다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책 나라를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다채로운 어린이책 잔치가 준비돼 있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은 다음 달 3~6일 파주출판도시에서 ‘제10회 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를 연다. ‘어린이책잔치 10주년 특별전’과 ‘창작 그림책 컬렉션’ ‘아동문학 서가전’ 등이 테마 전시가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백일장(3일)과 합창대회(4일), 역사인물 골든벨(5일), 어린이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 열리는 도서전에서는 50개 출판사가 신간을 선보이고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판매한다.
4~6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일대에서는 와우책문화예술센터가 주최하는 ‘제1회 와우어린이북페스티벌’이 열린다. ‘북적북적 책 나라’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40여 개 출판사가 참여해 어린이들을 위한 책과 공연, 전시, 체험 독서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린이도서전과 우리가족책장터로 구성된 ‘도란도란 책 마을’ ▶책 관련 공연과 전시가 이뤄지는 ‘수리수리 책 열차’ ▶저자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속닥속닥 책 서재’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가 어우러진 ‘두근두근 책 상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