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레스토랑 벤처기업 탄생

중앙일보

입력

국내 최초로 레스토랑 벤처기업이 탄생했다.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우리들의 이야기'' 를 운영하고 있는 ㈜제이케이푸드테크는 국내 외식업체로는 처음으로 벤처기술 우수평가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 장명선 대표는 "지금까지 주방장의 손맛과 경험에 의존하던 한식당의 주방시스템을 표준화하고 현대식 주방 분업화 시스템에 맞는 조리기술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고 말했다.

2년여동안 조리법 개발에 2억원을 투자하고 시식회를 30회나 여는 등 한식의 손맛을 서구식 표준조리법으로 구현해 냈다는 것.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역 근처에 1호점을 연 ''우리들의 이야기'' 는 오는 20일 롯데월드점을 오픈하는데 이어 해외 진출까지 모색하고 있다.

장대표는 "중국.일본.호주에 합작법인 설립을 논의 중이며 곧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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