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채권단 운영위원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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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의 채권단은 8일 오후 3시 한빛은행 본점에서 삼성생명 주식 매각과 삼성그룹에 대한 대응방안 등 을 논의한다.

채권단은 이날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과 산업은행, 외환은행, 대한투자신탁, 서울보증보험 등 5개 주요 채권 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어 삼성측 의 성실 이행 촉구를 위한 공문 발송과 참여연대의 위법행위 유지 가처분 소송에 보조참가, 삼성계열사에 대한 연체이자 징구방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 협의한다.

한편 삼성측은 지난해 8월 채권단과 삼성차 부채 해결을 위한 계약서를 체결하면서 이건희(李健熙)회장이 내놓은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채권단에 증여 형식으로 맡겼었다.

삼성측은 당시 이 주식을 주당 70만원으로 계산, 채권단에 진 부채 2조4천500억원을 이것으로 대체한다는 명목이었다.(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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