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지상IR] 애널리스트 의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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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구조조정에 성공해 고수익.고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이다. 주당 순이익은 올해 1천1백50원에 이어 내년에는 2천원을 넘을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차에서 별도로 운영되던 보수용 부품의 물류를 통합함으로써 얻어지는 효율성, 선진업체로부터의 기술도입, 과거 완성차 조립에서 체득된 기술력 등에 비추어 향후 수익전망은 밝다고 본다.

다만 증시 수급상 약점이 있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매수여력이 너무 취약하고 외국인투자가의 비중도 매우 작다.

그러나 향후 성장성을 감안할 때 이 회사의 주가수익률(PER)이 3배 수준에 머무를 이유는 없다고 판단한다.

2000년과 2001년의 주당 순이익에 부품업체 평균 PER 6배를 적용할 때 적정 주가는 9천4백원선이다.

지금 주식을 사 한달만 보유해도 배당수익률이 12%에 달한다.

손종원 연구위원 <굿모닝증권 기업분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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