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기 에너지 수요 5.4% 증가 전망

중앙일보

입력

지난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의 월동기 에너지 수요가 1억500만TOE(석유환산톤)에 이르러 전년 동기에 비해 5.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올들어 9월까지 에너지 소비량은 1억4천200만TOE로 지난해 동기보다 7.5% 늘어났다.

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가정.상업용 난방유로 많이 쓰이는 등유 내수 소비량은 5천570만배럴로 전년보다 1.2% 늘어나고 경유는 6천893만5천배럴로 4.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휘발유는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2천955만배럴로 1.4%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은 난방용 수요 증가세로 1천8만t에 이르러 13.2% 크게 증가할 것으로 산자부는 예상했다.

산자부는 이번 월동기 에너지 공급 능력이 1억3천600만TOE에 이르기 때문에 수요 전망치에 비춰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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