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LA '웨스턴 케이블 쇼' 참가

중앙일보

입력

이 달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국 LA에서는 제33회 웨스턴 케이블 쇼(Western Cable Show)가 열린다.디지털 셋탑박스 개발 벤처인 휴맥스(대표 변대규 www.humaxdigital.com)는 오픈TV사의 웹 브라우저 ‘디바이스 모자익4.1.0’을 내장한 셋톱박스 ‘WEB-BOX’를 선보인다.

웹 브라우저 ‘디바이스 모자익’은 올 초 오픈TV사가 합병한 소프트웨어 회사 스파이글래스(Spyglass)가 만든 제품. 디지털 방송을 보며 인터랙티브 서비스 및 인터넷 서핑, e-mail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된다.

휴맥스는 이번 웨스턴 케이블 쇼 참가를 계기로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7월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삼성과 손잡고 실리콘밸리에 조인트벤처기업 ‘크로스디지털’을 설립한 휴맥스는 올 해 1,400~1,50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2002년까지 연 매출 6,500억원, 시가총액 2조원의 세계3대 셋톱박스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웨스턴 케이블 쇼 (Western Cable Show)란?

올해로 33회를 맞는 웨스턴 케이블 쇼는 매년 전 세계로부터 3만명 이상의 업체들이 참석, 라디오,텔레비전, 전화, 오디오 비쥬얼 등의 제품을 전시하고 상담하는 국제적인 행사. 올해 쇼에서는 케이블 및 텔레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광대역서비스(Broadband)가 차지하는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관람객들과 업계 최고 CEO가 1대1 채팅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과 시스코의 존 챔버스(John Chambers)가 커뮤니케이션 마켓플레이스와 광대역 기술이 텔레커뮤니케이션 부문에 대해 갖는 역할에 대해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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