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dma2000 1x 단말기 내달초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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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IS-95C를 지원하는 cdma2000 1x 단말기(모델명:SCH-X100)를 개발한데 이어 내달초부터 이 단말기를 사업자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부터 cdma2000 1x 단말기 공급이 시작되면 이동통신 서비스사들의 실질적인서비스 경쟁이 가속화되고 초고속 무선 데이터 전송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시판하는 cdma2000 1x 단말기는 최대 144K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구현, 초고속 데이터통신과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와이드 액정과 원도형 유저 인터페이스는 기존 애니콜 단말기가 갖고 있는 사용의 편리성을 대폭 강화했고 cdma2000 단말기의 핵심기술을 한국 지형에 맞게 최적화, 기존 단말기 대비 통화시간 30%, 대기시간은 2배 정도를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PC와 휴대폰간의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PC링크 2000, 나만의 아이콘멜로디.이미지 기능, 대용량 전화번호부(최대 2천400개), 메모장, 단위 환상기능 등의 편의기능과 700 멜로디 서비스, 그림친구, 넘버플러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서비스망(IS-95A/B)과의 호환도 자동으로 처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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