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게임] 리스크관리가 순위를 결정한다

중앙일보

입력

[ Joins.com - 스타트레이드 주식투자게임 51일차]

전일 나스닥의 2,800선 붕괴와 오후 환율 급등의 영향으로 6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코스닥 시장의 경우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며 투매현상도 일부 나타났다.

시장의 급락세로 최근 각개약진 양상을 펼쳤던 테마종목군과 중소형개별주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게임참가자들의 수익률이 보유종목의 하락폭 여부에 따라 결정되는 모습이다.

◇ 스타리그

상위권 참가자들의 수익률이 거의 하락한 가운데 1위 forecast(교보 둔산지점)는 오늘 거래한 옵토매직(*10170)와 신성기업(06150)이 모두 하한가를 기록, 전일에 비해 수익률이 -25.51%나 하락했다. 이로써 이틀만에 1위자리를 xwing에게 내주고 말았다.

xwing(대신 천안지점)은 어제에 이어 계속 보유중인 유성금속(24870)과 신촌사료(08040)가 코스닥 다른 종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아 66.95%의 수익률로 1위에 복귀했다.

22일 장신개미에 이어 그동안 5위권을 유지하던 누리에(명예) 역시 7위로 밀려났고, 현재 보유종목 없이 매매를 쉬고 있던 잭슨리(현대 김해지점)가 3위로 올라섰다.

또 지난 2기 게임에서 5위를 차지한 바 있는 케인즈(하나 중앙지점)와 5위권에 좀처럼 진입하지 못하던 stonechae(신한 은평지점)이 수익률의 하락이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근소해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 스타부활리그

5위까지의 평균 누적수익률이 전일에 비해 -16.45%나 하락한 것만 보더라도 오늘 게임 참가자들에게는 힘겨운 하루였다.

100% 이상의 수익률로 당분간 1위를 독주할 것처럼 보이던 다투미(대신 평촌지점)는 22일에 비해 무려 -40%이상 손실을 입어 수익률어 73.49%로 떨어졌음에도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매매했던 아세아조인트(*13340)과 대한방직(01070) 모두 하한가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얼크니(동원 익산지점)도 보유중인 삼진제약(05500)의 하한가로 수익률이 49.49%로 하락했다.

그리고, 5위로 밀려났던 골든크로스(메리츠 강서지점)는 인츠커뮤니티(*46240)의 반등으로 유일하게 수익률을 4% 가량 끌어올리며 3위에 복귀했고, 하나(한국투신 여의도)도 매수한 영남제분(*02680)의 하한가로 인해 4위로 밀려났다.

한편, 부르스리(동원 암사역지점)는 보유중이던 해룡실리콘(*36640)의 적절한 손절매로 수익률 하락폭을 줄이면서 처음으로 5위권내에 진입했다.

오후들어 갑작스럽게 전개된 코스닥 시장의 급락에 참가자들은 처음에는 크게 당황한 듯 보였으나, 곧바로, 현금비중을 크게 높이면서 손절매를 단행하거나, 장 막판 하한가 종목을 대거 매수하는 등의 빠른 움직임을 보이면서 24일 장을 대비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시장의 불안정에 따라 내일과 다음주인 11월 마지막 주간에서 적절한 리스크관리와 수익률 획득이 3주 정도 남아있는 이번 게임의 커다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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