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첫두유 자진 리콜

중앙일보

입력

매일유업이 DHA가 첨가된 자사 제품 '첫두유'를 자진 회수한다고 5일 밝혔다. 첫두유에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DHA 성분이 포함돼 있다. 매일유업 측은 "이 성분이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원료인 해조류가 국내 식품공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 우려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유럽연합(EU)·스위스·일본·호주·멕시코 등 국가에서는 이 성분을 사용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식약청 등 관계기관과 빠른 시일 내 협의해 국내 식품공전에 해당 DHA 성분 등록을 추진하고, 등록되는대로 첫두유 재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공전에는 판매 또는 다른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성분 목록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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