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잉크스터 등 8명 명예의 전당 등록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제2대 커미셔너였던 딘 비먼을 비롯한 남녀 골프스타 8명이 21일(한국시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멤버는 영국 골퍼 닐 콜스.존 제이콥스.마이클 보날랙,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현역 프로인 줄리 잉크스터(사진).베스 대니얼.주디 랜킨, PGA 원로인 잭 버크 주니어와 딘 비먼 등 모두 8명이다.

영국과 유럽을 무대로 60년간이나 현역 프로로 활동했던 콜스는 통산 45승을 거뒀으며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8회 출전했다.

브리티시 아마추어 선수권을 5회 제패하는 등 영국 골프 사상 가장 걸출한 아마추어 선수인 보날랙은 지난해 은퇴할 때까지 16년간 영국골프협회(R&A) 사무총장을 지냈다.

또 1974년부터 20년간 PGA 커미셔너로 일한 비먼은 취임초 8백만달러에 불과했던 PGA투어 상금총액을 94년 은퇴시 5천6백만달러로 늘린 공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의 남녀 회원은 모두 84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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