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목사가 세운 오이코스대 재학생 100여 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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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권총 난사 사건이 발생한 오이코스대(총장 최영교)는 한국인 김종인(오클랜드 소재 말씀의 교회 담임목사) 목사가 2004년 LA 셰퍼드대 분교로 설립, 2007년 독립 대학인 오이코스대로 발전했다. 오이코스(Oikos)는 고대 그리스어로 ‘집·가정’이라는 뜻이다.

현재 신학·음악·간호학·한의학 등 4개 과정에서 100여 명이 수학하고 있다. 운영진과 교수 대부분이 한인인 반면 학생 국적은 미국·멕시코·필리핀 등 다양하다. 한국 학생들은 유학생으로 입학 허가를 받는다.

 이번 사건 용의자 고원일씨가 수강했던 간호학과는 영주권자 이상만 수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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