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샌드위치 점유율 2.9%로 나타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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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가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의 2.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안드로이드 개발자 사이트는 3일(한국시간)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버전별 구글 플레이스토어 접속량을 조사한 결과다.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OS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다. 진저브레드는 현재 전체 기기의 63.7%를 차지하고 있다. 진저브레드 기기는 2010년 12월 발표 후 꾸준히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저가형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힘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ICS 기기 점유율은 지난 4주간 1.3%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ICS 발표 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태블릿PC를 지원하는 허니콤 OS의 점유율인 3.3%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ICS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모두 지원한다. 업계는 “ICS를 탑재하거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기기가 늘어나면 성장세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구글이 차세대 안드로이드 OS 젤리빈을 예정보다 빨리 발표할 것이란 소문도 나오고 있어 ICS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반론도 존재한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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