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스톤 리콜사태로 1100명 감원

중앙일보

입력

최근 안전문제에 결함이 발견돼 6백50만개의 타이어를 리콜한 파이어스톤이 이번에는 1천1백명의 직원을 일시적으로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파이어스톤측은 미국에 있는 2개 공장의 생산감축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으며 2001년 하반기부터 다시 이들을 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이어스톤은 내년 1월14일 부터 한주동안 테네시주에 있는 생산 공장의 생산량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와 관련한 추가 감원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 발생한 6백50만개의 타이어 리콜 사태는 지금까지 회사 경영상태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어스톤은 최근 리콜비용을 4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리콜이후 교체된 타이어의 매출도 전년동기에 비해 40%나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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