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접투자 전문 다국적 펀드 만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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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스펀드와 종합 자산운용사인 캐피털Z.서울증권이 공동으로 출자, 한국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다국적 프라이비트 펀드인 서울Z캐피털 파트너스 LP가 설립된다.

서울증권 강찬수 사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5천만달러 규모로 출범하는 이 펀드는 한국내 유망 중견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특히 각종 금융서비스업, 소재.부품분야, 정보통신, 소비재 유통 관련 사업 등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향후 투자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강사장은 소개했다.

캐피털Z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런던과 홍콩 등에 현지법인을 갖고 있는 종합 자산관리 및 직접투자 전문기업이며 현재까지 44억달러(약 50조원)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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