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부평 래미안·아이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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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인천 부평에서 초고층 대단지 아파트가 나온다. 이 지역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분양 물량인 데다 지하철 개통 호재도 있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 같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부평구 부평5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래미안·아이원(조감도)을 분양한다. 부평에서 가장 높은 최고 33층의 전용면적 59~114㎡형 1381가구다. 이 가운데 조합원 몫을 제외한 58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중앙에 가장 높은 동이 배치되고 그 주변으로 층수가 낮은 타워형과 판상형 동들이 섞여 들어선다.

 특히 1~3층을 석재로 마감해 미관에 신경을 썼다.

 삼성물산 강호식 분양소장은 “다양한 구조와 높이의 아파트를 골고루 섞어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연출하고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평면도 다양하다. 수요가 많은 전용 84㎡형의 경우 A~G까지 7개 타입을 둬 수요자들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전 평면을 가변형으로 설계해 주방 크기나 방 개수 등을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다.

 녹지공간이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 안에 숲·햇살·물·들 등 자연의 변화를 주제로 한 테마정원과 산책로가 들어서고 2500여㎡ 규모의 어린이공원도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대규모 공원(신트리·굴포천·상동호수공원)이 있다. 3층의 커뮤니티시설에는 헬스공간·문고·독서실·정보문화실·경로당 등을 갖춘다.

 교통·교육 여건도 좋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올 10월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부평구청역도 개통할 예정이다. 지하철을 갈아타지 않고 서울 출퇴근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주변에 롯데백화점·롯데마트·부평중앙병원과 4만3000㎡의 부평지하상가 등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0만원 선이다. 2014년 9월 입주 예정.

 이 아파트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9일 3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분양 문의 032-505-5640.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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