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게임] 테마주 없이 각개약진

중앙일보

입력

지난 1주일 동안 증시에서는 치열한 눈치보기 속에 개별종목 장세가 전개됐다.

이런 경향은 특히 코스닥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별한 테마가 없는 가운데 종목별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다 보니 실전 주식투자게임 참가자들의 명암이 크게 엇갈려 상위권자 판도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A, B그룹 상위권자의 절반이 바뀌었다.

A그룹 상위 5명 중 3명, B그룹 상위 5명 중 2명이 새로운 인물이었다.

얼마나 적절한 때에 사고 파느냐는 타이밍보다 재료가 따르는 종목을 얼마나 잘 발굴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엇갈렸다.

1천만원의 실전 투자자금이 주어진 A그룹에서는 'psk1004' 가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사업다각화 추진으로 오름세를 탄 동미테크를 계속 보유하는 전략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samnmolly' 도 3위에서 2위로 한단계 상승했다. 코람스틸로 큰 재미를 봤다.

1백만원을 투자원본으로 하는 B그룹에서는 'akigakig' 가 한주간 무려 46.3%의 수익률을 기록(누적수익률 81.8%)하며 연 2주째 여유있는 1위를 지켰다.

A그룹 2위인 'samnmolly' 와 마찬가지로 코람스틸 매매로 큰 수익을 얻었다.

코람스틸은 최근 급상승세를 타며 조회공시가 나온 종목이나 특별한 상승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투자금액이 적은 B그룹 참가자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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