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국인출입 카지노 추가 허용안해"

중앙일보

입력

문화관광부는 내국인 출입 카지노의 설립을 추가로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문화부는 "지난달 개장한 강원도 정선군 카지노는 그 지역 주민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 예외적으로 허용한 것"이라며 "기타 지역의 내국인 카지노 허용은 사행성을 조장할 우려가 있으므로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또 "강원도 폐광 카지노가 개장 20여일만에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카지노 운영업체인 강원랜드측과 협의, 배팅 최저.최고 금액을 낮추고 영업제한 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이와 함께 강원도 인근 주민의 카지노 출입을 막기 위해 신분을 철저히 확인하고 산하에 카지노감독위원회를 설치, 카지노 현장의 운영 상황을 감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