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광고 스캔하면 로또가 공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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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가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왔다. 스마트폰으로 광고를 스캔해 광고를 보면 로또의 행운번호가 공짜로 부여되는 방식이다.

큐팟코리아(대표 이창근)는 지난 16일 신개념의 광고 서비스 큐팟(Qpot)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큐팟은 기존의 큐알(QR)코드에 잭팟 기능을 부여한 신종 광고 서비스다.

소비자가 광고 지면에 삽입된 큐팟코드를 스캔하고 잠시 광고를 시청하면 해당 소비자에게 로또형식의 행운번호를 한 개 부여한다. 행운번호의 당첨금은 소비자가 광고에 실린 큐팟을 스캔할 때 마다 광고주가 지불하는 일정액이 누적돼 조성된다. 매주 토요일 추첨되는 나눔로또 번호와 연동해 당첨자에게 상금이 지불된다.

핸드폰으로 광고를 스캔하면 로또 행운번호가 공짜로 부여됩니다.
당첨자가 없는 경우 상금이 다음 주로 이월돼 상금 규모가 커진다. 당첨금은 3등(45개 숫자 중 4개 일치) 1만원, 2등(5개 일치) 20만원, 1등(6개 일치)은 2등과 3등 당첨금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이다.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신종 광고기법을 시장에 내놓은 이창근 대표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던 광고가 큐팟코드를 통해 행운을 주는 파랑새로 변했다" 며 "소비자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행운의 기회를 갖고, 광고매체는 주목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광고주는 예전에 없던 광고효과를 누릴수 있는 일석삼조의 서비스"라며 "큐팟코드가 팍팍한 세상살이에 지친 서민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현재 큐팟 코드는 중앙일보 지면에서만 확인할 수 있으며 29일 오후 현재 누적당첨금은 2700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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