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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4년 차 직장인 최모(31)씨는 최근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면서 보다 큰 자동차로 바꾸려고 생각 중이다. 하지만 신차를 사자니 목돈이 든다는 생각에 부담이 됐다. 결국 최씨는 중고차를 사면서 중고차론(중고차 할부)을 활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비싼 금리가 발목을 잡았다. 그는 자신과 같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신차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중고차론은 없을까 고민중이다.

 자영업자 박모(36)씨 역시 최근 중고차를 할부로 장만하려고 알아보던 중, 높은 금리에 깜짝 놀랐다. 신차와는 달리 중고차 할부 금리는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신용에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을 만큼 신용도가 높은 것도 아니어서 박씨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실제 중고차 할부는 자동차담보대출 성격이어서 할부금리가 높다. 신차할부의 경우 고객의 신용도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고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반면 중고차는 신용이 낮다면 20% 이상의 금리를 감수해야 한다.

 고민하던 최씨와 박씨는 현대캐피탈의 다이렉트 중고차론과, 금리우대 다이렉트 중고차론을 알아보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은 일반 중고차론 대비 금리가 5% 이상 낮은 다이렉트 중고차론에 이어, 신차 수준의 낮은 금리로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는 ‘금리우대 다이렉트 중고차론’을 지난 5일 출시했다. 금리우대 다이렉트 중고차론은 우량직장인이나 우량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차할부 수준의 고정금리(8.9%, 취급수수료 4% 별도)를 적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 대상은 NICE 신용 1~6등급, 연 소득 2500만원 이상이면서 자본금 10억 원 이상의 기업체(군인·경찰·공무원 포함)에 1년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이다. 건강보험납부확인서를 내거나, 재직증명서·원천징수영수증을 함께 구비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용등급과 연 소득기준을 만족시키면서 1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 중인 사업자면 8.9% 금리의 우대혜택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우량사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과 소득금액증명원, 또는 사업자등록증과 건강보험납부확인서를 구비해야 한다. 이용고객에게는 중고차 구입 후 1년 혹은 1만㎞ (수입차는 5개월 혹은 5천㎞)까지 주요 부품의 고장에 대한 품질을 보장해주는 ‘중고차 무료보장 서비스’도 제공된다. 엔진 계통과 같은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이런 범위 내에서 무상 수리를 해준다는 것이다.

 한편 금리우대 다이렉트 중고차론을 받으려면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와 상담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오토인사이드, SK엔카, 보배드림 등과 같은 주요 중고차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 문의=1588-5330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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