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운송시간 최대 7시간 앞당겨

중앙일보

입력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3일부터 비즈니스 우편물등을 현재보다 빨리 받아볼 수 있도록 우편물 운송체계와 집배원의 배달 출발시각을 최대 7시간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위해 전국의 우편물을 한 곳에 모아 처리하는 대전우편교환센터의 교환시간을 종전 오후 2시에서 아침 7시로 7시간 앞당기고 집배원의 배달출발 시각도 현재 오전 12시에서 9시30분께로 2시간 30분 일찍 출발토록 했다.

이 경우 현재 접수한 다음 날까지 배달하는 `빠른 우편물'을 비롯 각종 우편물의 배달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으로 우정사업본부는 전망했다.

이교용 우정사업본부장은 "맞벌이 부부 등 주간에 우편물을 받아보기 어려운 수취인에게 가는 등기우편물에 대해서는 야간배달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국 시.군.구 단위 211개 주요 우체국 당직실에 `원 스톱 우편물 교부창구'를 설치.운영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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