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섬유류 제품 수출이 사상 최대인 185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섬유는 단일품목 최초로 지난 87년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증가세를 보여 왔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8.3%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섬유 수입은 49억달러를 기록, 섬유 부문 무역흑자가 1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세계 섬유 교역량의 5.0%를 차지, 교역 점유율 면에서 중국과 이탈리아, 독일, 미국에 이어 5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국내 산업에서 섬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총 수출의 11.9%, 제조업 고용의 15.1%, 제조업 생산의 8.3% 등이다.
한편 섬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발, 포상하는 제14회 `섬유의 날' 기념식 행사가 이날 오후 섬유센터에서 신국환 산자부 장관 등 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