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앤고.한터넷 해외 영어회화시장 공동진출

중앙일보

입력

원어민 화상회화 교육사이트인 리얼스피킹(http://www.realspeaking.com)을 운영하고 있는 리앤고(대표 이장혁)는 KBS 해외인터넷 방송사인 한터넷(http://www.hanter.net)과 해외교민 영어회화 교육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리앤고는 이번 제휴로 한터넷의 미국, 호주, 일본 등 지사를 통해 현지 교민들에게 리얼스피킹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발판으로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들의 영어회화 시장에도 진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리얼스피킹은 인터넷을 통해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의 원어민(네이티브 스피커)과 1 대 1로 대화를 하며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사이트로 원어민 강사 2백여명을 확보,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료는 월 14만8천원으로 회원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하루 15분씩 주 4회 또는 하루 30분씩 주 2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앤고는 이 서비스를 위해 실시간 멀티미디어 통신의 국제 표준 규격인 `H.323''을 구현한 화상 솔루션을 지난 6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 선명한 화질과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회원에 가입하면 미국 현지인이 강의하는 무료 샘플 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수강 신청 회원에게는 PC카메라와 헤드셋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화상으로 원어민 강사와 1 대 1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는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 캐나다 등 외국에서도 처음"이라며 "현재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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