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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단신] 한학자 여사 선문학원 이사장 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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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학교법인 선문학원 한학자(69·사진) 신임 이사장 취임식이 15일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세운 선문학원은 선문대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 선정고등학교, 선정관광고등학교, 선화예술중학교, 선정중학교, 경복초등학교, 선화유치원 등 8개 학교를 운영하는 국내 대표 사학이다. 한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무너지고, 신뢰와 믿음이 사라지고, 교육 현장은 기성세대 세력다툼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교육 현실을 개탄했다. 이어 “선문학원은 설립자 문 총재께서 주신 건학이념인 애천(愛天), 애인(愛人), 애국(愛國)의 높은 뜻을 받들어 연구와 교육, 사회봉사의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며 “절망의 늪에서 허덕이는 현 사회, 특히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변혁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석준호 통일교 한국회장, 황선조 선문대 총장, ‘강한 대한민국 범국민운동본부’ 윤정로 중앙회장과 김민하 공동의장, 김병수 세계일보 사장, 이동한 한국종교협의회장 등 1000여 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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