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ㆍ외국인,“제3시장에 관심 없다”

기관과 외국인의 제 3시장 참여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코스닥증권시장 제 3시장팀에 따르면 기관투자가의 제 3시장 주식 매매대금은 지난 3월 14억6천3백만원에 달했으나 7월(5천9백만원)부터 급감하기 시작,9월에는 5백만원,지난달에는 1천3백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외국인의 제 3시장 주식 매매대금도 지난 6월 1억7천5백만원 수준이었지만 7월에 급격히 줄기 시작해 지난달에는 1천2백만원을 기록했다.

유석 코스닥증권시장 제 3시장팀 대리는 “개장 초기에는 그래도 기관과 외국인이 관심을 가졌지만 시장 침체에 따라 7월 이후에는 사실상 거의 시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관투자가 매수대금 상위종목은 한국미디어통신(12억8백만원),한국웹티브이(8억6천5백만원),플러스원에니메이션(2억1천3백만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은 애드라닷컴(1억7천5백만원)과 디지탈에프케이(2천8백만원),사이버타운(4백만원) 등을 많이 매수했다.(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