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력확보에 박차"-조선중앙통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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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일 안변청년발전소 제2단계 공사와 송원, 태천언제 확장공사, 태천5호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의 공사들이 완공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7일 평안북도 박천군에 중소형 수력발전소인 '박천1호 발전소' 가 건설돼 조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 발전소는 대형 수력발전소인 평북 태천5호 발전소의 퇴수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같은 일련의 발전소 추가 가동으로 북한은 전력수급에 안정을 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북한은 특히 전국에 중소형 발전소 건설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올들어서만도 자강도 강계시의 흥주발전소와 우시군 하창청년발전소, 김철발전소, 황해제철소발전소, 봉화화학공장화력발전소 등을 완공, 생산경영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자체 충당체제에 들어갔다.

또 어랑1호 청년발전소, 남대천1~3호발전소, 성천강 1, 4, 17, 18, 19호 발전소들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발전소들이 완공됐다.

허의도 기자 <huhe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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