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료콘텐츠 이용율, 뉴스가 1위

중앙일보

입력

전자화폐 발행업체 ㈜ 이코인(대표 김대욱 www.ecoin.co.kr)의 미국현지법인 이코인닷컴이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Market Metrix 사에 의뢰, 한달간(9월 10일~ 10월 10일) 실시한 ‘유료 콘텐츠'' 에 대한 미국인들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1만 2천명을 대상으로 발송된 이메일 가운데 응답자 2천 7백명이 답변한 이번 설문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비용지불하는 콘텐츠 분야는 뉴스 서비스 33%, 음악(MP3) 23%, 게임과 주식·투자가 각각 20%, 영화 16%, 성인오락 14%, 스포츠 7% 이다.

또한 향후 가장 관심많은 유료콘텐츠로는 주식·투자 26%, 영화 25%, 뉴스와 음악(MP3) 이 각각 24%, 게임 20%, 성인오락 10%, 스포츠 8%로 조사되어 성인정보, 엔터테인먼트를 선호하는 국내 유저들과는 차이가 있다.

미국인들은 콘텐츠 구입시 건당 지불(54%)을 더욱 선호하며 콘텐츠 이용시 사용할 선불형 전자화폐의 액면 금액은 25~50달러(54%) 수준이다. 주된 카드 구입장소는 슈퍼마켓(59%)과 편의점(54%)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온라인 구매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개인정보 노출로 64%의 응답자들이 대답하였으며,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없는 선불형 소액결제 전자화폐에 대해 86% 의 응답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으로써 소액결제시스템 업체인 이코인의 해외시장 진출의 밝은 청신호를 예고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이코인 박영만 홍보팀장은 “국내 전자화폐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코인에게 이번 설문은 그 의미가 크다”며 “미국의 경우 유명 언론사의 과거 기사를 보기 위해 한건 당 2~3달러를 지불해야 할 정도로 콘텐츠의 유료화가 빨리 진행되고 있다. 즉, 한국보다 더 이코인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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