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방카슈랑스 ‘저축 보험’

중앙일보

입력

한 직장인이 동양증권에서 방카슈랑스에 대한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직장인 최모(34)씨는 최근 매스컴을 통해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노후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자신을 위한 노후준비를 생각하던 그는 방카슈랑스 상품에 가입하기로 했다. 신혼 주부 박모(28)씨도 남편의 월급을 어떻게 관리할지 고민하던 중 비과세 혜택이 있는 방카슈랑스(Bancassurance)상품을 선택했다.

 방카슈랑스는 프랑스어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을 합성한 단어로 은행이나 증권사와 같은 금융권에서 판매하는 보험상품을 말한다. 금융기관을 통해 보험상품을 팔면 보험회사는 판매망을 넓힐 수 있고, 은행은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한편,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보험에 들 수 있다.

 통상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 방카슈랑스 상품은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 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연복리, 비과세, 금융소득종합과세 제외 등 다양한 혜택을 가진 상품들이 많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방카슈랑스 상품이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최근 노후대책의 하나로 연금상품에 들려는 이가 많아졌다는 데 있다. 방카슈랑스 판매 상품을 보면 즉시연금, 일반연금, 연금저축, 변액연금 등 연금보험 상품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그러나 금융에 대해 웬만한 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는 방카슈랑스에 대해 아직까지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은행을 찾았다가 방카슈랑스에 대한 설명을 처음 듣고 가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따라 은행과 증권회사는 방카슈랑스 상품을 늘리면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동양증권은 방카슈랑스 상품이 비과세 효과가 있는 점을 활용해 고객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추진하는 한편 고객들 각각의 성향에 맞춰 방카슈랑스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상품 중에는 최저보증 4.0%가 되는 저축보험 상품이 있다(2012년 2월 현재 공시이율 5.2%). 미국?일본처럼 제로금리가 오더라도 최저보증이율 4.0%는 보장하고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있다. 이 저축보험 상품은 은행 예금, 적금의 대안상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 할 수 있고, 만기를 최대 80세까지 설정할 수 있다. 만일 15세 고객이 가입할 경우 80세까지 65년간 최저보증 4.0%와 비과세 혜택을 볼 수 있어 자녀를 위한 선물로도 추천된다.

 이 회사 이정민 금융상품전략팀장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점차 줄어들면서 절세형 투자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다”며 “저축성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제외되기 때문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또 지금 가입하면 향후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이 없어지더라도 비과세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으니 빨리 가입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동양증권 방카슈랑스는 전국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동양증권 전지점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문의=1588-2600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동양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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