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여자오픈, LPGA 투어로

중앙일보

입력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가 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의 공식 투어 대회가 된다.

스포츠매니지먼트회사인 IMG는 18일 "한국골프협회(KGA)와 LPGA가 한국여자오픈을 미국 투어에 포함시키기로 최종 합의했다" 며 "오는 11월말 타이 보토 LPGA커미셔너가 한국을 방문해 조인식을 갖는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여자오픈은 '스포츠 투데이 한국오픈' 으로 대회 이름을 바꿔 앞으로 5년 동안 LPGA 정규 투어로 치러지며, LPGA 상금랭킹 60위권 이내 선수와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총상금은 1백50만달러(약 17억원)로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이나 브리티시여자오픈의 규모와 비슷하다.

내년 대회는 10월 19일부터 사흘 동안 벌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일본에서 열리는 LPGA투어인 시스코월드레이디스 챌린지와 미즈노클래식에 앞서 열리는 극동시리즈 개막전이 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1994년부터 3년 동안 삼성월드챔피언십이 LPGA투어 대회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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