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분당·일산·평촌 전셋값 2주 연속 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10면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신도시 전셋값은 0.03% 올라 2주 전(0.03%)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다. 분당(0.03%)·일산(0.03%)이 많이 올랐고 평촌(0.02%)·중동(0.01%)도 상승세다. 산본만 변동이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분당은 지난해 말 신분당선이 개통하면서 교통여건이 좋아져 전세수요가 늘어났다. 중소형은 전세물건이 거의 없고 중대형 시세도 올랐다. 구미동 까치마을 대우롯데선경 125㎡형(이하 공급면적)은 15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이다. 수내동 파크타운롯데 218㎡형은 3억7500만~4억5000만원으로 1250만원 올랐다.

 중동도 수요가 늘었지만 전세물건이 귀하다. 중동 미리내마을한신 10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000만원이다. 상동 반달마을건영 69㎡형도 250만원 올라 1억1250만~1억3000만원이다.

 서울 전셋값(0.01%)도 소폭 올랐다. 한편 아파트 매매값은 서울 0.04%, 수도권 0.02% 각각 내렸다.

최현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