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통일교육센터 개소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을 통해 통일교육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사이버통일교육센터(http://www.uniedu.go.kr)가 12일 문을 열었다.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원장 최병보)이 지난 4월부터 5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서비스를 시작하는 사이버통일교육센터에서는 ▲온라인 원격통일교육 ▲통일,북한관련 정보검색 포털서비스 ▲일선 통일교육에 유용한 자료 제공 ▲대학 통일문제 연구동향 소개 등의 서비스를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통일꿈나무'' 코너에서는 통일에 무관심한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통일교육을 위해 웹만화, 가상 평양여행 등으로 내용물을 구성, 흥미와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참여마당''코너를 개설해 이용자 상호간 토론,정보교환 등이 가능토록해 통일교육 커뮤니티 형성 공간으로 마련했으며 e-메일을 통해 회원 개인에게 통일교육 관련 정보자료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통일교육원은 이 센터 구축을 위해 시스템 도입에 1억6천3백만원, 원격 통일교육 등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6천7백만원 등 총 2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사이버통일교육센터는 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통일교육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정보화 사회 진전으로 인한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내용을 개발,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통일교육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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