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아티스트 장영혜씨, 에르메스 미술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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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패션기업 에르메스가 제정한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제1회 수상자로 웹아티스트 장영혜 씨가 선정됐다.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심사위원회는 11일 "추천된 작가 27명을 놓고 심사한결과 비디오와 웹이라는 뉴미디어 작업으로 한국미술의 새 가능성을 제시한 장씨를 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파리1대학에서 막셀 뒤셩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장씨는 지난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멀티미디어 아트 아시아 퍼시픽의 작가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 주최 웨비 어워드 포 온라인 엑셀런스에 <장영혜 중공업>을 출품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4일 오후 5시 장 루이 뒤마 에르메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거행된다. 상금은 2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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