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은 9일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발사를, 발사장소인 케네디 우주센터를 휩싸고 도는 강력한 바람 때문에 다시 연기했다.
9일 발사될 예정이었던 디스커버리호는 이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연료탱크에 연료를 채워넣는 작업을 할 수 없었다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브루스 버킹엄 대변인이 밝혔다. 풍속은 44.6노트로 발사 허용 한계선인 42노트보다 높았다.
이로써 디스커버리호의 발사는 세번째 연기됐다. 다음 발사 예정시각은 10일 오후 7시40분(한국시각 11일 오전 8시40분)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