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972~2009년, 세월 따라 변해온 숭례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서울시가 항공에서 촬영한 서울 중구 남대문로4가 숭례문의 변화 모습이다. 1972년부터 2010년까지 주변 건축물의 변화 과정이 흥미롭다. 특히 2006년 촬영 사진에선 숭례문 화재(2008년 2월 10일) 전 모습이 또렷하다. 서울시는 71년부터 매년 서울시 전역에서 이와 같은 항공 사진을 찍고 있다. 시 항공사진은 해상도가 높아 쓰레기통 등 부피가 50㎤ 이상인 물체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학술 연구와 각종 분쟁, 재산 관련 증빙자료로 자주 활용된다. 지금까지는 시를 방문해야 열람·신청할 수 있었지만 27일부터는 인터넷(gis.seoul.go.kr)으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발급 수수료는 장당 1만~2만원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인터넷을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지역의 시대별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