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샹 돌아오다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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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호 15면

프랑스 작가 피에르 마터의 ‘새의 휴식의 시간 (Oiseau de temps au repos)’, Wood·copper·aluminium and bronze, 65x75x20㎝

마르셀 뒤샹은 현대미술의 개척자로 꼽힌다. 남자 소변기에 서명한 후 ‘샘’이라 이름 붙이며 ‘레디 메이드’라는 예술형식을 창조해 냈다. ‘리햅(Rehab / Rehabilitation)’이란 본래 중독 치료라는 뜻이지만 재훈련, 재교육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현대미술의 길을 제시한 뒤샹의 가치전복적인 예술세계가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는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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