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의약품 입찰 담합 도매상 11억 과징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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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의약품 입찰에서 담합을 한 부산지역 7개 의약품 도매상에 대해 11억7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 의약품 도매상은 2006년 울산대학교병원이 낙찰업체 수를 7곳에서 3곳으로 줄이자 기존에 공급하던 물량 비율대로 납품키로 서로 합의했다. 이후 3년간 입찰을 따낸 업체는 탈락 업체로부터 의약품을 공급받은 후 대금을 사후 정산해 줬다. 이로 인해 의약품 절반 이상을 탈락 업체가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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