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무소유’ 법정 스님 2주기 추모법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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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평생 ‘무소유’의 가치를 실천한 법정(法頂·1932∼2010) 스님의 2주기 기일에 맞춰 추모법회가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열렸다.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고 단순하게 살아라”라고 했던 생전 스님 말씀처럼 길상사 내 설법전에서 치러진 추모 법회는 간소했다. 오전 11시 삼귀의와 반야심경 독송으로 시작해 헌화·헌향·헌다에 이어 추모영상 상영, 스님이 출가한 송광사의 방장 보성 스님의 법문, 송광사 주지 영조 스님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스님의 상좌 등 문도 스님들과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시민단체 ‘맑고 향기롭게’ 관계자, 일반 신도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민주통합당 손학규 의원, 새누리당 조윤선 의원도 참가했다. 사진은 법회에 참석한 스님들이 헌화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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