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마리화나 소지 혐의 기소

중앙일보

입력

미국 팝가수 휘트니 휴스턴이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다음주 공판에서 구류 30일에 1천달러 벌금형을 받을지 모른다고 하와이 경찰이 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11일 하와이 공항 검문 중 휴스턴의 가방에서 마리화나 0.5온스를 발견했는데 담당 경관이 오기 전에 휴스턴이 자리를 떠 불구속 입건됐다가 최근 정식 기소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휴스턴이 그 후 사건조사에 협력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는 26일의 탄원심에도 출석 여부가 불확실해 자진 출두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스턴의 남편 바비 브라운도 1996년 음주운전으로 유죄판결을 받은데 이어 올초에도 뉴워크 공항에서 코카인 양성반응으로 체포된 바 있다.[하와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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