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발' 베컴 "진정한 친구는 3명" 누군가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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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의 인터뷰와 화보가 실린 잡지 `멘즈헬스` 3월호 표지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잡지 인터뷰에서 “진짜 친한 친구는 3명 뿐”이라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2007년부터 미국 프로축구팀 LA 갤럭시에에서 활약하는 베컴은 잡지 '맨즈헬스(Men's Health)' 영국판 3월호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활동해 온 각 팀에 친구들이 있었지만,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3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이다. 아내와 네 명의 아이들이 있고, 부모님도, 조부모님도 살아 계신다. 진짜 친한 친구는 많지 않지만, 20명의 친구보다 3명의 좋은 친구가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친구 3명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베컴은 평소 유명인들과 활발히 교류한다. LA로 이사온 후에는 톰 크루즈와 가족끼리 교류를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동료 게리 네빌과는 결혼식에서 서로 들러리를 맡은 사이다. 또 유명 셰프 고든 램지와도 가족 모두 절친하게 지내고 있다. 영국에 돌아갈 때는 코미디언 제임스 코든과 자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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