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200자 읽기] 부의 진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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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의 진실(팀 샌더스 지음, 권혜아 옮김, 비전코리아, 288쪽, 1만5800원)=야후의 전직 경영자이자 유명한 리더십 코치인 저자가 완벽한 자신감을 얻는 7가지 원칙을 제시하는 성공 지침서다. 저자는 변하지 않는 부의 진실은 삶에 대한 긍정적 사고와 태도라고 강조하며, 건강을 돌보고 좋은 책을 읽고, 자원 봉사를 하는 등 마음을 단련해보라고 조언한다.

◆아주 특별한 용기(엘렌 베스·로라 데이비스 지음, 이경미 옮김, 동녘, 696쪽, 2만5000원)=미국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성폭력 치유서의 대표작. 성폭력 치유 워크숍을 주도한 저자가 피해자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어린이 성폭력 생존자의 신체와 정신적 치유에 초점을 뒀다. 상처를 진실하게 마주해 기억하는 것부터 시작해 치유 과정을 소개한다. 책은 출간 2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이다.

◆베스텐트 2012(사회비판과대안 편저, 사월의책, 376쪽, 2만5000원)=비판적 사회이론으로 20세기 사상운동의 한 축을 이끈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산실인 프랑크푸르트 사회연구소에서 펴내는 공식 저널 『베스텐트(WestEnd)』의 한국판 1호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회 비판 연구를 번역해 소개하는 한편 한국 연구자의 글도 함께 실었다. 한국판 1호의 주제는 ‘선물(gift)’ .

◆모뉴먼츠맨(로버트 M 에드셀 지음, 박중서 옮김, 뜨인돌, 624쪽, 3만3000원)=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교회나 박물관 같은 중요 기념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전쟁 당시 강탈당하거나 실종된 예술품의 행방을 찾는 등 세계 문화재를 수호했던 연합군의 예술품 보존 부대 이야기. 세계 각국에서 모인 350명의 남녀로 구성된 이 부대에서 괄목할 행적을 남긴 요인 8명의 발자취를 뒤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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