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원광보건대 전문대 기관평가 인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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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김인종 총장(左), 홍순직 총장(右)

전주비전대와 원광보건대가 ‘전문대학 기관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대학 평가 인증은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위탁을 받아 실시한다.

 이번 첫 평가에서는 국내 145개 전문대학 가운데 ‘톱클래스’ 28개 대학만 인증을 받았다. 전북지역에서는 두 대학만 선정됐다. 비전대(홍순직 총장)는 취업률, 대학 발전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광보건대(김인종 총장)는 산학협력, 교육여건 개선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대학 기관인증 평가는 앞으로 모든 대학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비전대와 원광보건대는 앞으로 5년간 평가 심사를 면제 받게 된다. 앞으로 인증평가 결과에 따라 전문대학들은 사활이 갈리게 된다. 정부의 재정지원 사업은 인증을 받은 대학에게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학자금 대출, 연구비 지원도 인증결과에 좌우된다.

 인증 평가는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 교육비 환원, 장학금 지급, 산학협력, 교육시설 등 9개 분야 72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판정은 인증·조건부 인증·인증 유예·불인증 등 네단계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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