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4보] 거래소 상승 반전…장중 590선 회복

중앙일보

입력

거래소시장이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큰폭 상승에 대한 차익매물과 경계매물이 대거 쏟아지며 오전내내 약세를 보였던 지수는 오후들어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도 강보합권에서 추가상승을 모색하고 있다.

◇거래소=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1분 현재 전일보다 6.43포인트 오른 591.67을 기록하며 590선을 회복했다.

개장초 1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지수 580선이 단숨에 무너지기도 했지만 이후 지수관련 대형주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한빛은행, 조흥은행등 금융주들이 전일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1시현재 외국인들은 전일에 이어 4백6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이 4백99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 반도체주식의 하락 영향으로 삼성전자가 소폭 내림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지수관련대형주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시간 현재 거래량이 2억9천여만주로 손바뀜이 매우 활발한 모습이다.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 신용규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세를, 현물시장에서는 매도세를 보이면서 투기적인 매매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증시안정 의지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단기간의 큰 폭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코스닥지수도 오후1시6분 현재 전일보다 2.38포인트 오른 81.56을 기록, 비록 장중이긴 하지만 사흘만에 지수 80선을 회복했다.

오후 1시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억원과 3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만이 7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벤처·기타업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기업은행, 쌍용정보통신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의 견인역활을 하고있다.

최근 거래가 시작된 LG텔레콤은 나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 전형범 연구원은 "종목들 대부분이 낙폭과대에 따른 가격메리트가 있지만 반등을 기대할 만큼 시장체력이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며 "투자자들은 반등시마다 기술적매매를 통한 현금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Joins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