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일치? 새누리당과 盧 애완견 이름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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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견으로 유명한 보더콜리.(출처=연합뉴스)

한나라당의 새 당명인 `새누리당`에 대한 네티즌 반응이 엇갈리는 가운데 새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완견이 관심을 받고 있다. 생전 노 전 대통령이 기르던 개 이름이 `누리`이기 때문이다.

일부 인터넷 주요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 상에선 “새로 바꾼 이름이 노 전 대통령의 애완견 이름과 같다니 묘하다” “우연의 일치인가”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조롱과 비아냥이 섞인 내용이다.

노 전 대통령이 기르던 누리는 양치기견으로 유명한 보더콜리 종으로, 퇴임 후 경남 봉하마을로 내려갈 때 측근에게 선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누리와 다정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봉하 마을 방문객들에게 포착되기도 했다.

누리의 현재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인터넷엔 "노 전 대통령의 사망 후 누리가 집을 나갔다더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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